국비지원&취업

JAVA 국비지원 비전공자 솔직 후기

빈코 2022. 4. 11. 16:59

사실 국비지원 신청 단계부터 취업하는 전 과정을 포스팅 하나로 압축시키기가 쉽지 않아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는 한 달씩 끊어가며 후기를 남겼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이번 블로그에서는 전 과정을 최대한 압축시켜 국비 신청 & 6개월 과정과 취업 단계로 나누어 제가 느꼈던 국비지원 과정을 솔직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비전공자로써 도움이 더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비공개로 남겨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한까지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현재 댓글을 다셨던 한 분과 소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경력이 높은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을 알려드릴 순 없지만 현직 개발자로서 많은 갈래길은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비지원
국비지원

 

국비지원이란?

국비지원은 국가에서 실업자/재직자/사업자 상관없이 여러 분야의 교육의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국비지원 신청유형에 따라 지원해주는 금액이 다르다 또한, 신청할 수 있는 기준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어서 고용노동부를 참고해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유형중에 국가기관 전략산업직종은 100퍼센트 비용이 지원되니 참고하면 됩니다

대부분 카드 발급은 수강 시작 한 달 전에 발급받고, 저는 카드 발급이 1주일 정도 소요되었어요. 지금 만약 국비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으니깐 나중에 해야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빠르게 학원부터 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아서 2~3달 기다려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실행에 옮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원을 고를때는 블로그로 후기를 찾아보는 건 비추합니다. 대부분 알바거나 그 학원 종사자들이 글을 많이 쓰더라구요. 유명한 학원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가능한 자신한테 맞는 커리큘럼을 찾아보는 게 제일 현명한 선택인 것 같네요!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상담받으면서 학원마다의 커리큘럼 차이를 알아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대부분 대학교 4년기간의 공부를 6개월로 압축시키는 거라 자신이 따라갈 수 있는지 체크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는 대부분 비전공자일시 국비과정 전에 단과과정을 추천합니다. '학원에서 돈 벌려고 상술을 치는 거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만, 본인을 위해서라도 단과과정을 듣고 국비과정을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4년 과정을 단 6개월로 압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따라가기가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도중 이탈자도 많이 발생하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고요. 저는 단과과정을 듣지 않고 국비과정을 들었는데, 매일 4시간씩 예습하고 또 복습했습니다. 이럴 용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단과과정을 스킵하셔도 될 것 같네요.

저는 6개월 과정에 15:30~22:00 수업을 들었고, 기초문법부터 팀 프로젝트 2개를 만드는 과정이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는데 비전공자라 해서 남들 다 학점은행제, 정보처리기능사 준비한다고 그 물결에 휩쓸려서 따라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몰론 자격증과 학위가 있다면 좋지만, 그건 SI회사를 겨냥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다니는 솔루션 회사나, 더 큰 기업인 서비스 회사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중요하게 보는 편이 아닙니다. 저의 백 마디 말보다 참고할만한 좋은 글 하나 아래에 첨부할게요. 꼭 읽어보시고 처음부터 진로를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https://brunch.co.kr/@javajigi/4

 

후배 개발자에게 - 2019년

좋은 소프트웨어(이하 SW) 개발자를 키우고 싶다면 좋은 SW 교육자를 키워라.라는 글을 썼다. 이 글은 정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 이런 글을 쓰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는다고 세상이 쉽

brunch.co.kr

 

[6개월 수업 과정 요약]

  • 1개월 차 : 생각보다 같이 수업 듣는 동기들 중에 전공자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진도를 못 따라갈까 봐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물어볼 곳이 많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한 달 차에는 진도가 못 따라갈 정도로 빠르게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에 3~4개의 class를 만들고 이론을 배운 후 응용문제를 코드화시키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 2개월 차 : 저는 2개월 차 부터 진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하루에 4시간씩 아침시간을 이용해 예습과 복습을 진행했어요. 강사님 스타일 자체가 나뭇가지(이론)를 던져놓고, '그거 계속 모아놔. 하나라도 없으면 나중에 집(퀴즈) 못 만들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이론 한 두 개만 놓쳐도 추후 문제에 영향이 가게 퀴즈를 내주셨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참 힘들었습니다. 2개월 차에는 깃허브도 배웠습니다. 협업하는 방법과 커밋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배웠던 한 달이였습니다.

 

  • 3개월 차 : 첫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6명 씩 조를 이뤄서 Swing을 이용해서 각 팀 별로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저는 영화관 키오스크를 주제로 식품 관련 쪽을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개발에 큰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같이 협업하고 의견을 맞춰나가고, 디자인 하나하나 맞춰서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개월 차 :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4개월 차에는 Front를 배웠습니다. 흔히 Html,Css,Js 3대장을 배우게 됩니다. 이때부터, 학원 내에서는 은연중에 갈리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의 Backend(백엔드) 코드에 진절머리 난 동기들 중에 Frontend(프론트엔드)에 관심을 가지고 매진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습니다. 몰론, 학원 수업을 빠지고 아예 Front로 넘어간 경우입니다. 저는 무난하게 진도를 뺏던 것 같습니다. 로직을 생각하는 부분이 없어서 단순히 어떻게 기술을 써야 하는지만 알면 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5개월 차 : Front(프론트) 언어를 이어서 더 배웠습니다. 또한 Java 핵심인 Spring도 5개월 차에 접했어요. 처음 보는 MVC 패턴부터 Database까지 많은 것을 배운 한 달이었습니다. 국비지원의 마지막 과정인 최종 프로젝트에 필요한 것들은 다 배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때 팀도 이루고, 사전에 모여하고 싶은 주제도 정했습니다.

 

  • 6개월 차 : 수업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일같이 수업시간에 같은 조원끼리 모여서 그동안 배운것들과 구글링을 통해서 하나하나 목표했던 기능들을 이뤄나가기 시작해요. 사람마다 또 팀마다 목표한 것과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정답 없이 각자의 팀에 맞춰서 포트폴리오용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단계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내용은 최대한 생략하고, 국비지원 전체적인 평균 커리큘럼입니다. 몰론 학원마다 또 과정마다 커리큘럼은 많이 바뀌겠지만 평균적으로는 이렇게 흘러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국비지원 학원 어디가 좋은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답이 정말 없습니다. 각자 원하는 진로마다 또 학원 커리큘럼마다 천차만별이고, 또 가장 중요한건 강사운과 동기운입니다. 저 같은 케이스는 강사운이 좋은 축에 속했던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게 퀴즈들을 구글링 해서도 안 나오는 문제들로 주로 출제를 해주셨고, 정답을 가르쳐주지 않고 정답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타일이셨습니다. 동기운은 만족하지도 그렇다고 불만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학원의 분위기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주도할 수도 있는 거고, 또 그게 어렵다면 혼자서라도 노력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글쓴이의 이야기

다음 취업준비 편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제가 겪었던 경험을 적어보려 해요. 저는 22살 후반에 요식업에 뛰어들어 약 4년간 일식만 했던 요리사였습니다. 그 중에 2년은 제 가게를 차려서 가게를 경영했던 경험도 있어요. 이 부분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개발과 전혀 관련 없던 사람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나 지금 몇살인데 늦은 건 아닐까?' 하는 고민 저도 많이 했고, 제 주변 선배 개발자부터 동기들까지 누구나 했던 생각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국비지원 과정을 들으면서 느낀 게 하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다가 개발자로 들어오신 분들 중에 대부분은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들으시고 그분들 덕에 수업환경 또한 상당히 열정적이었습니다.

저 또한, 한 번의 실패로 제 모든 것을 걸고 공부를 했었어요. 국비지원 과정을 들었을 때 26살이었는데, 제가 막내라인에 속할 만큼 수업을 듣는 대부분의 동기생들이 30대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절대 늦지 않으셨고, 개인이 가진 목표가 있고 이루겠다는 다짐만 있으시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개발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6개월간 국비지원 과정을 듣고 한 달 동안 면접을 다니면서 총 7개월간의 기간을 투자하여 기업 평점 4점대인 괜찮은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몇백 개의 블로그를 뒤져가면서 취업 정보를 찾고, 또 한 분 한 분께 메일도 보내보면서 개발자 시장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느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사실 코드 짜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취업함과 동시에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라면 주변에 지인도, 또 뭐부터 공부해야 할지,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지,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지금 내가 어떤 단계에 있는지 하나도 모를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저의 경험을 살려 도움이 될 만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고, 이걸로 부족한 것을 알기에 맨 상단에서 댓글로 연락할 방법을 여쭤봤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대답이 해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같이 대화하면서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할 순 있을 것 같네요.

밑에 사진은 실제 제가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있는 이준*님입니다. 현재 2개월차 국비지원 과정에 있으시고 제가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준비했을 만한 것들을 소개해드리고 있어요. 서로 블로그 구독도 하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실제대화
블로그 준비 과정 대화 캡처

 

 


👨‍👩‍👦‍👦 오픈채팅방 운영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발자분들을 위한 질문&답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취업과 이직을 하기 위해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포트폴리오&이력서 작성법 등 다양한 질문들을 받고 답변을 드립니다. 참여하셔서 다양한 정보 얻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여코드 : 456456

https://open.kakao.com/o/gVHZP8dg

 

비전공 개발자 취업 준비방(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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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kakao.com

 


👨‍💻 전자책 출간

아울러 제가  🌟비전공자에서 2년만에 보안 전문 중견기업으로 이직 한 방법들을 정리한 전자책을 출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걸 공부해야 하는지, 이직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받았던 기술 면접 리스트 등 다양한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매 시 1:1 채팅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 첨삭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전자책으로 얻은 모든 수익은 유기견 센터 '팅*벨 입양센터'에 후원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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