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S(Media Content Management System)는 솔루션 사업이기 때문에 이전 프로젝트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솔루션 사업과 신사업에 투입되는 것으로 얘기하고 있어서 아마 이번 후기가 마지막 MCMS 프로젝트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요
지금까지의 MCMS처럼 이번 프로젝트도 시청각 자료들을 관리하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다만, 대부분 혼자 작업에 투입되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생각보다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추가되어서 그만큼 인원도 많이 충당되었어요.
기존에는 카테고리 별 시청각 리스트와 상세화면에서 다양한 파일들을 확인하고 다운로드하는 그런 시스템이었고,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차트와 마이페이지 기능들이 덧붙었습니다. 또한, 빠른 검색을 위해서 검색엔진 서비스도 처음으로 사용해보았습니다.
리스트📔
리스트 같은 경우에는 큰 카테고리로 인물, 작품, 자료실, 공지사항이 있었고 그 안에서도 여러 뎁스로 나뉘어서 처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MCMS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검색엔진이 중간에 도입되면서 해당 담당자와 API를 맞추어 나갈 때는 많은 이야기가 필요했었습니다😅
상세📗
상세화면 또한 이전 프로젝트에서 사진, 영상, PDF 등 다양한 파일들을 추출하는 작업들을 해봤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었어요. 다만, 한 인물이 여러 작품을 등록했을 때 해당 인물이 등록한 모든 파일들을 가져와야 했고, 파일에 따라 하단에 내용들을 바꿔주는 작업이 꽤 복잡했던 것 같아요😅
차트📊
차트 챕터는 새롭게 추가 된 기능이에요. Chart.js를 사용해서 구현하였는데, 생각보다 API가 잘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IE에서도 사용하는 웹 프로젝트라서 버전을 맞춰야만 IE에서 나오는 오류로 인해서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배운 점📝
이번 프로젝트는 선배 한 분이 작은 기능들만 맡고, 저와 동기를 케어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여러 명에서 하는 만큼 프로젝트 투입 전에 스토리보드를 보면서 스프레드 시트를 만들어 계획을 짜기로 했어요.
2시간 동안 "이 페이지에는 이런 기능들이 있고, 이런 이슈가 있을수도 있는데 얼마큼 걸려?"라고 여쭤보시면서 계획을 짜시는 모습을 보고 '아, 이미 다 후배들이 맡아야 하는 부분들까지 숙지하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처음 해보는 검색엔진 도입과 차트 부분도 많은 도움을 주시는걸 보고 '나도 저런 선배가 되야겠다'라는 다짐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인 측면으로는 이전 솔루션 사업들은 대부분 프로젝트를 덤프를 떠서 변경하는 식으로 진행했었지만, 이번에는 초기 세팅부터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에 아예 새롭게 만들었었어요. 물론 사내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클래스들은 가져왔지만요!
당연한 얘기지만 필요없는 코드들은 즉각적으로 삭제하면서 진행하고, 테스트 코드를 짜면서 진행하니깐 추후에 어떤 오류가 나도 쉽게 고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초기에는 적응이 안돼서 힘들었지만요..!)
함수들을 재사용할 수 있게 고민도 많이 해보고, 이전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도 하고, 나름 이름 짓는 방법과 주석을 간간히 섞으면서 추후 인수인계 때 후임분이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도 했습니다. 모든 게 다 잘 이끌어 주신 선배님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쉬웠던 점📝
정해진 기간보다 빠르게 프로젝트를 마쳤지만, 한편으로는 마이페이지 기능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못해보았어요. 다음 MCMS는 아마 없을 예정이라 비슷하게라도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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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사실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좋은 선배'의 정의에 대해 많이 깨달은 것 같아요. 이제는 후임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는데, 배운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바람입니다. 단순히 오류를 해결해주고 가는 선배가 아닌 그 길을 찾아주는 선배가 되고 싶네요!
다음 포스팅은 아마 다른 솔루션 프로젝트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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