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회고록처럼 2022년을 뒤돌아 보며 개발자로서의 성장기를 적어보려 한다. 2022년에는 계획했던 일들의 대부분을 실행으로 옮겨서 자격증부터 프로젝트까지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감사한 한 해였다. 신분을 바꾸기 위해 신입 개발자로 회사를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에 앞서, 비전공자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벗어나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 한다. 지난 회고록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비전공자 출신이다. 전직을 하여 회사 면접을 볼 때도, '다시 요식업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으세요?'라는 질문을 항상 받았었다. 한편으로는, '너 갑자기 왜 개발자 하는 거야?'라고 들리기도 했었다.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갑자기 왜 전직하냐는 질문을 항상 받곤 했다. '개발이 좋아서요!'라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