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일식 CEO 출신 주니어 개발자 2022년 회고록

빈코 2022. 7. 3. 15:49

 

2021년 회고록처럼 2022년을 뒤돌아 보며 개발자로서의 성장기를 적어보려 한다. 2022년에는 계획했던 일들의 대부분을 실행으로 옮겨서 자격증부터 프로젝트까지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감사한 한 해였다.

 

로고
2022 회고록

 

신분을 바꾸기 위해

신입 개발자로 회사를 적응해 나가는 이야기에 앞서, 비전공자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벗어나고 싶었던 나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 한다. 지난 회고록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비전공자 출신이다. 전직을 하여 회사 면접을 볼 때도, '다시 요식업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으세요?'라는 질문을 항상 받았었다. 한편으로는, '너 갑자기 왜 개발자 하는 거야?'라고 들리기도 했었다.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갑자기 왜 전직하냐는 질문을 항상 받곤 했다.

 

'개발이 좋아서요!'라는 대답을 할 때마다 지금 이 대답이 상대방의 궁금증을 확실히 해소시켜줬을까? 라는 찝찝한 마음이 항상 남아 있었다. 또한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은 개발하는 과정에서 막힐 때마다 '비전공자니깐 모를 수도 있어'라는 나약한 생각에 빠지게 만들기도 하였다.

 

학위를 딴다는 것은 사실 이직할 때 노력에 비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내가 얼만큼 개발이 좋은지에 대한 대답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또, 학위를 따면 전공자로서 개발자라는 나의 직업에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자격증📃

2022년 한 해 동안 나는 SQLD 자격증,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총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빠른 시간 내에 학위를 따기 위해서 자격증을 준비한거지만 작은 계획을 세우고 이루어 나가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내가 한 공부법을 포스팅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SQLD 개발자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네트워크 관리사 2급

합격
네트워크 관리사 2급

 

 

 

컴퓨터 전공 강의💻

사실 학은제를 시작하기 전에 '이게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비전공자였기에 네트워크 수업이나 데이터 통신 관련 수업들은 기초 CS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전공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내용들을 배우고 모르는 내용들은 더 깊게 나아가 사내 스터디에서 관련 책을 읽고 리뷰하는 귀중한 시간들을 가졌다.

 

회사에서 첫 출장을 갔을 때 IT인프라 쪽에 대해 무지한 내 모습을 보고 현타(?)가 왔었는데, 강의와 책 리뷰 스터디를 통해 빈 수레를 많이 채워나가게 되었다.

 

전공 과목

 

신입 개발자 회사 적응기

2021년 12월 7일에 나는 분당에 위치한 솔루션 회사에 입사를 하였다. 처음 한 달간은 회사 내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매주 PT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접하는 언어와 다양한 툴들을 사용하면서 어려움을 느꼈지만, 좋은 선배들의 지도하에 큰 어려움 없이 회사에 적응을 하였다. 

 

약 3개월간은 기존에 회사에서 진행했던 솔루션 프로젝트들에 대한 유지보수를 진행하였다. 간단한 비즈니스 로직 수정부터 폴링 코드, 서버 배포까지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인 IOT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각 쉘터(shelter)별 장비 보유 현황 같은 화면들을 개발을 했다. 오랜 기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아니었지만, 새로 배운 Vue.js와 Node.js로 개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2달여간 IOT 프로젝트에 참여하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배정받게 되었다.

 

 

첫 프로젝트 담당🏃

2022년 4월 경 나는 첫 프로젝트를 배정 받았다. 기존에는 한 프로젝트에서 여러 명이 각자 맡은 화면을 개발하였지만, 처음으로 한 프로젝트를 배정받아 혼자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성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받는 웹 사이트 제작이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선배들이 이 프로젝트는 몇 년 간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꼈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접수기간에 아예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고, 로직 실수로 기념티 사이즈가 2천 건 넘게 초과되기도 하는 등 많은 문제가 있던 프로젝트였다. 한마디로, Java 기반의 레거시 프로젝트Node.js로 갈아엎는 프로젝트였다.

 

처음에는 많은 부담감을 느꼈지만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애정이 들었다. 한 가지 에피소드로 차장님께서 DB 관련해서 한 부분을 수정하면 좋지 않겠냐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그런 부분을 수정하게 되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다. 지금 이대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사내 프로젝트여서 자세하게 언급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입사한 지 4개월밖에 안된 신입 개발자가 1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선임 개발자의 의견에 토를 다는 상황이었지만, 내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여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의 의견을 말했던 것 같다. 

 

내 의견을 들은 차장님께서는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결과론적으로 2천 건의 오버되는 기념품을 만들었던 지난날의 로직에서 50건도 채 되지 않게 오버 나는 것을 잡았던 프로젝트였다. 또한, 2만 명이 넘게 동시 접속했지만 큰 문제없이 참가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라파나
22450명의 동접자

물론 서버를 스케일 아웃(scale out)으로 6대로 늘려 사용자를 받고, 유량제어를 통해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선배들과 차장님의 역할이 컸던 건 사실이었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서 뿌듯함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아키텍처 부분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두 번째 프로젝트🐬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6월경에 두 번째 프로젝트 MCMS(Media Content Management System)를 맡게 되었다. 이번에는 사용자 웹페이지를 Java, Spring을 사용해서 혼자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한 기업의 시청각 관리를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를 보존하고,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는 간단한 웹 사이트 제작이었다.

 

전반적인 로직은 쉬웠지만 사진·동영상·PDF 등 Media 쪽 코드에서 어려움을 느꼈었다. 여러 유형의 변환 과정부터 다운로드 및 액셀 출력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한편으로는 Media 관련 코드에 대해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출장지
출장지

 

또, 처음으로 출장을 나가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서버 쪽의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IT 인프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두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쯤 새로운 신입 개발자분이 입사를 하게 되었다. 그분도 6개월 전의 나처럼 회사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가 만든 이 프로젝트의 소스를 보신다고 해서 많은 부담감을 느꼈었다.. 하지만 부담감도 잠시 신입분께 로직의 흐름을 설명할 때마다 신이 나서 설명하는 내 모습을 보곤 '나 누군가한테 설명하는 거 좋아하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

 

MCMS 프로젝트📸

MCMS 프로젝트는 두 번째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솔루션 사업이라 비슷한 기능인 시청각 자료 관리가 대부분이였고, 각 프로젝트 마다 추가되는 기능들도 있었다. 

 

처음 접해보는 차트부터 검색엔진, 마이페이지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접해 볼 수 있었고, 리스트 화면에서는 속도 개선을 위해 쿼리를 튜닝하는 일이 많았다. 두번, 세번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전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였고, 코드의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었다.

 

또한, 테스트 코드를 도입하면서 유지보수 측면에서 월등히 편리해지는 점을 깨달았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아버지가 한 사건에 휘말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일주일간 울음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없었다. 눈앞이 깜깜하고 막막했지만, 어머니를 봐서라도 주저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내가 처한 상황을 하나하나 글로 정리하다 보니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그에 따른 계획이 생겼다. 사람이 계획이 생기니깐 어떻게든 집안을 일으켜보려고 발악(?)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당시 나에게 처음 블로그에 대해 간접적이나마 알려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를 매일 쓰면서 글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쓰기 전에 생각정리하는 습관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일은 나에게 얼마나 큰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모른다. 주말에 간단한 알바라도 할 생각이었지만, 그것보다는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서 더 좋은 연봉을 받거나 이직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5월부터는 나의 출근시간은 항상 1시간을 앞당겨 8시가 되었고, 퇴근시간은 9시가 되었다. 비록 평일에 4시간 공부하는 거지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간 뒤돌아 봤을 때 많은 계단을 올라왔다고 생각이 들 것 같다. 

 

몰론 올해 말이 되어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가족 모두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다 같이 이겨낼 수 있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한층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사고현장
사고 현장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나는 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출장 복귀를 하면서 고속도로를 탔는데, 공사하는 구간이 정말 많았다. 논산에 한 구간에서 차량도 많고 공사 구간도 많아서 정거를 하고 있었는데, 뒤에 스타렉스 차량이 졸음운전으로 인해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병원을 한 달간 매일 갈 정도로 근육통이 심했다. 사과 한 마디 없던 가해자가 정말 미웠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니 가해자도 참 착잡했을 거란 생각에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나는 ENFJ👮‍♂️

enfj
MBTI

 

회사에서 7월에 워크숍을 다녀왔다. 워크샵 일정 전에 이사님께서 각자 MBTI를 조사해서 1시간가량 토론(?)을 하신다고 하셨다. MBTI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검사를 해보니 ENFJ 정의로운 사회운동가라고 나왔다. 윽..오글거려 

 

하지만 한편으로 MBTI가 정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오지랖이 넓어서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항상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편이었기 때문이다.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제목은 거창하지만 대단한 내용은 아니어서 읽지 않고 넘어가셔도 좋다😅

내가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로 전직하는 과정에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것을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피를 못 잡았던 것이었다. 주변에 개발자 지인이 없어서 조언을 구할 곳이 없었다.

 

그럴 때마다 인프런 한정수 강사님의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가이드' 강의를 보거나 김병욱 님의 '쌀 팔다 개발자' 책을 종종 읽곤 했다. 두 분 다 비전공자 출신으로서 전직하는 모든 비전공자 개발자들에게 이정표 같은 존재가 되어 주셨다.

 

두 분 덕분에 취업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나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블로그에 국비지원 후기나 취업 과정들을 자세히 적어서 포스팅 했었는데, 많은 댓글과 따로 세분의 개인적인 연락을 받게 되었다. 그분들도, 지난날의 나처럼 전직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시고 계셨다.

 

01
대화내용 포스팅 허락해주셨다..ㅎ

누군가에게 정보를 줄 만큼 내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드릴까봐 노심초사한 적도 많다.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있는데 두 분 다 좋은 곳에 취업하셨다고 연락이 와서 참 다행이다.

 

올해 말까지 꾸준하게 도움 요청 연락이 많이 왔다. 그래서 단톡방을 만들고 자주 하는 질문들은 따로 모아 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4명의 비전공자분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Binco

 

다른 한편으로는 블로그 말고도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서 개발 관련 콘텐츠나 내가 공부해서 포스팅했던 글들을 올리게 되었다. 이동욱님이 운영하시는 초보개발자모임을 벤치마킹해서 하나하나 나만의 커뮤니티를 꾸려 나가고 싶은 욕심이었고,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

 

좋아요 수

 

2천 여명의 분들께서 팔로우를 눌러주셨다. 내년에는 더 신경 써서 4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주도적인 사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사회에 나와서는 실장직을 하기도 나만의 가게를 차려서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개발자라는 직업에 들어서기 전에도, 국비지원 학원에서 사전발표를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팀원들을 모으기도 했다.

 

회사에 입사하고도 개인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이외에 사내 스터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습기간에 자료를 준비해서 사람들 앞에서 PT 하는 과정이 재밌고, 한편으로는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했기에 그런 리뷰 스터디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독서 스터디
독서 스터디

 

보고 싶은 책을 선정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자료를 준비하고 스터디원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알게 된 정보를 설명해주는 것이 보다 확실하게 내용을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신 사업 투입💻

사내에서 신 사업으로 WebRTC를 이용한 화상회의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몰론, 데모사이트를 만들어보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 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겠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동기와 둘이 프로젝트 계획부터 스토리보드 작성, ERD 작성 등 평소에 직접적으로 관여해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실상 WebRTC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들어서 신 사업으로 확장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해 꼭 성공했으면 바람이다😄

 

아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지 않을까 싶다..!

 

한 해를 돌아보며📚

한 해를 돌아보며 묵직한 이야기들만 써내려갔지만, 사소한 일까지 생각하면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던 것 같다. 전공 관련 측면에서는 학점은행제를 거의 마무리 하는 단계까지 왔고, 곧 전공자 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는 설렘이 있다.

 

또한,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효율적으로 코드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여러 강의를 통해 배워나가면서 실무에 조금씩 접목시켜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몰론, 사내의 정해진 코드 규칙은 피해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도움 요청의 연락을 받았다. 사소하게는 국비지원 학원 추천부터 깊게는 비전공자가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방향성까지 많은 질문을 받았고,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 드렸다. 아직 나 또한 주니어 개발자이기에, 헛 된 정보를 드릴까봐 노심초사 했던 적도 많았지만 꼭 작년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많은 도움을 드렸고, 현재까지도 연락하는 분들이 꽤 많다. 

 

그렇게 연락을 하다 보니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이 조금은 조심스러워졌다. '내가 쓴 글이 만약에 잘못 된 정보라면?' 이라는 걱정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보다 더 정확하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중이다. 총 방문자가 만명이 넘어갔을 때 쾌감을 느끼고 이제는 십만명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활동중이다.

 

책의 중요성을 느낀 한 해 이기도 하다. 실무에서 개발을 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은 구글링을 통해 오류를 해결해 나갔는데, 대부분 해답만 알려주지 동작 원리까지 깊게 알려주는 포스팅은 거의 없었다. 특히 이번년도에는 JPA 공부에 많이 투자하면서 그만큼 오류를 많이 만났었는데, 오류를 해결해도 정확한 동작원리를 몰라 답답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김영한 님의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을 통해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었다. 책은 매주 한 챕터씩 읽고 사내 스터디를 통해 발표하는 시간도 함께 가지면서 JPA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높혔다.

 

올해에는 총 3개의 자격등을 취득하였다. 본론에서도 언급했지만, 학점은행제를 위해 도전했던 것들인데 간간히 실무에서도 써먹을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좋은점도 있었고, 공부법 포스팅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도 뿌듯한 감정을 느꼈다. 내년에는 리눅스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고 취득해 볼 예정이다.

 

올 한해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내년에는 더 멋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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